보통 남성의 피부는 여성에 비해 수분이 적은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성에 비해 피지 분비량이 약 5배 정도 많고 피지선의 활동도 활발하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하게 하고 방치한다면 피부 노화 속도는 여성에 비해 급속도로 빨라지게 된다.
남성의 피부는 피지가 자주 분비되기 때문에 피부질환이 여성에 비해 자주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세안을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한데 하루 2∼3번 정도는 세안을 해주고 외출을 하고 돌아온 경우에는 반드시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보통 자신이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지성피부라도 수분이 부족해서 당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이 지성피부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종종 지성피부를 가진 사람이 건성피부용 화장품을 사용하는데 건성피부용 화장품은 유분이 많기 때문에 지성피부에 사용하면 기름을 더하는 경우가 되어 피부트러블이 순식간에 일어날 수가 있다. 화장품 사용 전에는 자신의 피부상태에 대해 자세히 파악해야 한다.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면 방치하지 말고 수시로 땀을 닦아주는 것이 현명하다. 왜냐하면 땀에는 각종 노폐물이 많아서 방치하면 모공 속으로 스며들어 각종 오염물과 엉겨 모공을 막게 되고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쉽게 되어 여드름과 같은 피부질환이 쉽게 일어나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태양에서 나오는 강력한 자외선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 남성의 피부도 여성의 피부와 다를 것 없이 자외선에는 속수무책이다. 자외선은 피부세포를 파괴하고 각종 피부질환의 원인이므로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윤철원기자 ycw@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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