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 및 시화공단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기오염이 최근 수년 동안에 걸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기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안산시 등 도내 10개 지역 대기에 대한 다이옥신농도를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 공기 1㎥당 평균 농도는 0.150pg-TEQ로 분석됐다.
반월 및 시화공단의 경우 연도별 조사가 시작된 2001년 대기 중 다이옥신 농도는 공기 1㎥당 0.777pg-TEQ로 나타났으며 2002년과 2003년에는 수치가 다소 높아졌으나 2004년 0.648pg-TEQ, 2005년 0.468pg-TEQ, 2006년 0.460pg-TEQ, 2007년 0.345pg-TEQ를 기록하는 등 최근 수년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다이옥신 등 악취물질 농도가 감소하는 것은 악취 방지를 위한 기술지원과 지도·감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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