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환경산업’ 이해창 대표이사
“각종 폐수를 재활용해 생활용수로 쓸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만큼 전 세계에 보급해 지구상의 부족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최근 극심한 가뭄 등으로 물에 대한 소중함을 실감케 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폐수와 축산폐수를 재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환경처리시설을 연구·개발하여 환경 살리기에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 20여년 전부터 물 정화연구에 삶을 바쳐 온 이해창씨(㈜그린환경산업 대표이사).
이씨는 김진석박사연구소(소장 김진석 박사)와 손잡고 특허를 획득한 ‘무독성메디아를 이용한 오폐수와 축산폐수 및 분뇨처리장치를 활용한 수처리 시스템’(신공법명:Dr.Jin-Seog Kim's BS-03)(특허 제0448409호·0448411호·0448412호)을 실용화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국내외 환경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처리 시스템은 기존의 정화처리시설이 슬러지 분해가 되지 않아 문제로 지적된 것과는 달리 슬러지가 전혀 발생하지 않고 정화처리시설 설치 후 약품과 상근관리직원이 필요 없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신공법이다.
또한 수처리 최종단계인 방류수는 중수활용으로 화장실, 조경수, 양어장용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수처리시설은 국내에서는 경남 진해해상공원과 경산 인터볼고 골프장, 파주 광탄중학교 등에 수처리시스템을 설치·가동해 그 효능을 평가받고 있다.
이해창 대표는 “골프장과 학교, 축산농가 등에 시공되고 그 효능이 검증되면서 유엔사와 환경부 등에서 관심을 갖기 시작한 만큼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 같다”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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