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중인 프로골퍼 김미현(32·KTF)이 고향인 인천에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골프연습장을 세운다.
인천시 남동구는 구랍 31일 김미현골프아카데미와 고잔동 소래·논현지구 1호 근린공원 내에 골프연습장을 건립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골프연습장은 모두 80억원이 투입돼 대지 2만7천500㎡에 건축면적 1천186㎡, 지하 1층, 지상 3층, 114타석, 비거리 200m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월 착공해 9∼10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한편 김미현이 건립하는 골프연습장은 남동구에 기증한 뒤 일정기간 관리운영을 하게 되며, 비정기적으로 연습장을 찾아 골프 꿈나무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한편 김미현은 이날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남동구에 장학금 6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민우기자 lmw@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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