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통화스왑 확대해야”

이 대통령 G20 회의서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G20 금융정상회의에서 “주요 경제국은 통화스왑을 통해 신흥국에 외화유동성 공급을 확대해야 하며, G20 비참가국들을 위해 IMF에 보증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경제여건이 어렵다는 이유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것을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새로운 장벽을 더 만들지 않는 ‘동결(Stand Still)’ 선언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각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G20 금융정상회의’ 본회의 선도발언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4대 구상을 제시했다.

4대 구상은 ▲보호주의 확산 반대 ▲실물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 공조 ▲신흥국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국제금융개선 논의에 대한 신흥국 참여 보장으로 요약된다.

/강해인기자 hi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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