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환경 개선·노조탄압 중단을”

황신섭기자/사진=전형민기자 hmje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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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지부 샘타코지회는 6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근로환경 개선과 노조탄압 전면 중단 등을 요구했다.

조합원 20여명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회사가 동물 기자재 전문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시설 환경이 매우 불결하다”며 “현재 시설과 숙소에는 벌레가 들끓고 곰팡이가 펴 도저히 일을 할 수 없는 상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회사측이 비용 절감을 위해 각종 폐기물을 공장 인근에 매립하는 등 환경파괴를 일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회사측이 8차례에 걸친 단체협약을 무시한 채 지난 8월18일 일방적으로 부분 직장폐쇄를 감행했다며 노조탄압 전면 중단을 요구했다.

샘타코지회 임석만 사무장은 “회사가 환경파괴와 노조탄압을 중단치 않으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신섭기자 hs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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