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초 ‘환경부 장관상’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전국 1위’

파주 문산초등학교(교장 신만용)가 환경부가 전국적으로 실시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서 1위를 차지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문산초교는 이에 따라 부상으로 환경도서 구입비지원금까지 받는 경사를 안았다.

그동안 문산초교는 가정통신문을 각 가정에 발송하고 알림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폐휴대폰 수거를 통한 자원 재활용과 이를 통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해 왔다.

그 결과 전 교직원과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뜻을 같이해 각 가정과 이웃에 방치되어 있던 폐휴대폰을 모으기 시작, 이렇게 해서 476개의 휴대폰을 수거하고 배터리 600개를 수거했다.

학생들은 폐휴대폰을 모으면 자원재활용도 되고 환경보호도 되며 불우이웃도 돕는다는 사실에 즐거운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밖에도 문산초교는 매주 수요일 마다 분리수거활동하고, 전 학년이 윤번제로 매일 학교 주변의 쓰레기 등을 스스로 줍는 도우미활동을 펼쳐 왔다. ¶신만용 교장은 “수상을 계기로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학교가 되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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