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오늘 한양대 잡고 4연패 이룬다

전국대학배구추계대회

‘배구 명가’ 인하대가 2008년 전국대학배구추계대회에서 결승에 진출, 4연패에 도전한다.

인하대는 23일 경북 영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1부 준결승전에서 하성래의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최귀엽(27점)과 조성철(20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김대경(17점)이 분전한 홍익대를 3대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인하대는 24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명지대를 3대0으로 누른 한양대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인하대는 1세트에서 최귀엽과 조성철 좌·우 ‘쌍포’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어 25-15로 가볍게 따낸 뒤 2세트에서 서브리시브의 난조를 보이며 상대 김대경과 김영기(13점)에게 잇따라 공격을 허용, 22-25로 무너졌다.

하지만 인하대는 3세트에서 이창한(11점)과 진창대의 중앙 속공이 살아난 후 김태진(8점)이 득점에 가세해 25-20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4세트에서 최귀엽과 조성철을 앞세워 25-15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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