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낙생고, 아쉬운 준우승

쌍용기 전국남녀고교농구

성남 낙생고와 인천 인성여고가 제44회 쌍용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준우승을 차지했다.

낙생고는 26일 고려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결승전에서 김종범(16점)과 장민범(13점)이 분전했으나 이원대(23점)와 박철호(17점)가 40점을 합작한 울산 무룡고에 55대72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시즌 첫 우승을 노렸던 낙생고는 전반 김종범과 장민범의 중거리포를 앞세워 35대32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급격한 슛난조와 상대 이원대, 박철호에게 잇따라 야투를 허용 17점 차로 무너졌다.

또 앞서 벌어진 여고부 결승전에서 인성여고는 이승아(18점·6리바운드)와 이지현(16점·6리바운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허미지(25점·8리바운드), 김가은(21점·12리바운드)을 앞세운 서울 선일여고에 70대76으로 져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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