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길거리농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청소년 바스켓축제’인 제3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길거리농구대회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열전을 벌인다.
과천시와 경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생활체육협의회와 과천시농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중등부 50개팀, 고등부 58개팀 등 총 108개팀 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청소년들의 최고 인기종목인 길거리농구의 진수를 선보일 전망이다.
중·고등부에서 걸쳐 경기, 인천, 서울, 충남, 강원 등 5개 광역시·도와 수원, 성남, 부천, 안산 등 도내 17개 시·군에서 고르게 참가, 명실상부한 길거리농구의 최강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를 거친 뒤 본선(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방식은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는 전·후반 구분없이 10분간 경기를 치르며, 결승전은 전반 7분, 후반 8분으로 경기를 갖고 정규 시간내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각 팀당 3명씩 자유투로 승패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고등부 100만원(준우승 50만원·3위 30만원), 중등부 우승팀 60만원(준우승 30만원·3위 2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부별 최우수선수(MVP)상 10만원, 우수선수와 3점슛 컨테스트상 각 5만원의 개인상을 시상하고 참가팀 전원에게 티셔츠가 지급된다.
한편 9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회식 식전행사에서는 연예농구단 ‘더 홀’의 시범경기와 팬사인회, B-boy ‘걸’의 공연이 펼쳐지며 식후행사로는 내빈 시구와 과천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에어로빅 시범이 이어져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신함양과 체력향상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이번 대회가 청소년 농구동호인들의 최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농구의 매력에 맘껏 빠져서 경기의 승패보다는 우정을 나누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표·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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