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탁 노인 급식봉사 ‘사랑 대작전’ 출동

제61보병사단(사단장 이정은) 공병대는 지난 18일 관내 계경목장(부평구 일신동)에서 인천 관내 무의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장병들의 봉사활동은 지난 2003년부터 지역내 무의탁 독거노인들에게 한달에 한번씩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계경목장 업주 진선관씨(34)의 선행에 장병들이 하나 둘 동참하면서 비롯됐다.

매월 1회 무료 식사를 대접하는 날이면 장병들이 진씨의 식당을 찾아 음식 서빙은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식사 수발지원과 함께 말 동무가 되는 봉사활동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김대한 상병(22)은 “노인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계경목장 진씨는 “자주 못해 죄송할 뿐”이라고 겸연쩍어 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