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진정한 챔프는 하나” 경희대

MBC배 전국대학농구

‘향토 라이벌’ 중앙대와 경희대가 2008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무적군단’ 중앙대는 24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4강전에서 오세근(36점·17리바운드), 함누리(13점·13리바운드)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이정현, 박형칠(이상 18점)이 활약한 연세대를 92대84로 누르고 지난 2006년부터 43연승을 내달리며 결승에 안착했다.

앞선 경기에서 경희대는 박래훈(24점·9리바운드), 전건우(20점) 쌍포의 활약으로 허일영(19점·14리바운드)이 이끈 건국대를 80대75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 25일 중앙대와 결승 대결을 벌인다.

한편 여대부에서는 용인대와 수원대가 각각 성신여대, 광주대를 84대63, 80대60으로 꺾고 결승에 함께 올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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