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주의 외교 새지평 열것”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미국과 일본을 순방길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19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21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출국 메시지에서 “새 정부가 추구하는 실용주의 외교의 새 지평을 열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겠다”며 “이번 순방에서 당당하면서도 열린 자세로 정상회담에 임하고, 국익을 우선으로 하면서도 지구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미국과는 전통적 우방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일본과는 명실상부한 미래지향적 선린관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6일 새벽(한국시간) 뉴욕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차세대 한인동포들과의 대화로 첫 방미일정을 시작한다.

/강해인기자 hi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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