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남자배구팀 감독에 정의탁씨

안양 평촌고 정의탁(47·사진) 감독이 청소년 남자배구팀 감독으로 선임돼 지휘봉을 잡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2일 상무이사회의를 열고 오는 8월 이란에서 열릴 예정인 제14회 아시아청소년 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 나설 청소년 대표팀 감독에 정의탁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경기대를 거쳐 80년대 고려증권과 국가대표팀에서 간판 센터로 활약한 뒤 지난 2000년 평촌고 감독에 부임, 2년 여만에 팀을 제58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정상으로 이끄는 등 지도능력을 발휘했다.

한편 정 감독은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출전에 대비해 오는 6월께 대표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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