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인들 “전국체전 10연패 이루자”

도내 중·고·실업 남녀 유도팀들이 지난 3일부터 경기도 유도체육관에서 동계 합동훈련을 통해 제89회 전국체전 유도 10연패 달성과 소년체전 정상 탈환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0일간 실시하는 이번 동계 합동훈련은 안산시청 여자팀(4명)을 비롯, 경기체고 남녀 47명, 광명북중 17명, 안산 관산중 14명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루 8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훈련으로 기량을 쌓고 있다.

경기도 유도체육관은 훈련 장소가 넓고 다양한 상대와 실전 훈련을 할 수 있어 전북체고와 서울 성수중 등 타지역 팀들까지 동계 훈련에 가세하고 있다.

이들 팀들은 새벽 1시간30분, 오전 2시간 동안 굳히기와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쌓은 뒤 오후 3시부터는 중·고·실업 선수가 함께 체급별로 나눠 기술 위주로 훈련을 쌓고 있고, 다양한 연습 상대와 자유 겨루기 훈련을 하고 있으며 야간에는 1시간30분 가량 개인 훈련으로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하지만 체력 향상에 필요한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 밧줄 등 부대시설과 숙박 및 식당 시설의 수용 규모가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유도 관계자들은 말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