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랜서 MC로 변신 성공 강수정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연예계에 도전장을 내민 강수정이 최근 한 CF에서 섹시컨셉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정 맞아?”하는 주변 반응을 뒤로 내년 1월26일부터 강수정은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채널 올리브에서 방송할 ‘2008 드림프로젝트,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 진행을 맡은 것.
그녀가 안방마님자리를 차지한 이번 프로그램은 여자의 도전과 변신을 주제로 한다.
현실적 이유로 꿈을 접었던 여성들이 본인의 우상이기도 한 각 분야 최고의 고수에게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손길을 내민다는 컨셉으로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고수가 제시하는 미션을 해결하고 날카로운 평가를 거쳐 매달 최종 우승자에게 1천만원 꿈지원금이나 해외연수 기회 등 파격적으로 지원해준다.
최고 인기를 누리던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MC로 이미 변신에 성공한 강수정은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인생의 도전을 경험할 출연자들을 격려하고 다독이는 역할을 하게 됐다. 강수정의 첫 케이블 방송 도전인 이번 프로그램은 케이블 방송에서 보기 드문 연간물로 기획됐다.
도전자들의 멘토로 출연할 고수들로는 영화배우, 모델, 감독 등 방송·연예계 스타부터 요리사, 쇼핑호스트 등 전문직 베테랑까지 다양하다. 매달 1명씩 모두 12명이 출연한 가운데 프로그램과 연계된 연중 캠페인(Girls be Ambitious)과 다양한 자선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새해 첫 도전분야는 영화배우. 국내 정상급 배우가 멘토로 출연한다.
강수정은 새해부터 시작될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포스터 촬영을 마쳤다. 방송 컨셉이 배우, 가수, 모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섹시한 드레스 보컬, 거친 감성 기타리스트, 도도한 배우, 몸매를 과시하는 패션모델 컨셉의 촬영까지 마쳐야했다.
채널 올리브는 “강수정은 이번 포스터 촬영장에서 단정하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하며 끼를 과시했다”며 “익숙한 촬영이 아닌데도 과감한 포즈와 연기력으로 사진작가의 주문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밝혔다.
강수정은 지난 2002년 KBS 공채 28기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 지난해 10월 프리랜서 MC로 변신해 토크쇼 ‘야심만만’과 최근 종방된 ‘결정 맛대맛’ 진행을 맡은 바 있다.
/김효희기자 h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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