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범죄에 강력 대처해야

“내국인들 범죄는 줄고 있는 반면 외국인들 범죄는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최근 안산단원경찰서 관할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사건 중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범죄의 비율이 높아 지면서 이같은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관들은 “야간에 당직을 서다 보면 말 그대로 가관”이란 말로 외국인들의 범죄행태에 고개를 흔들고 있다. 이처럼 각종 범죄의 형태에 외국인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 비율은 최근 들어 6대 4의 비율로 외국인들의 범죄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인들이 연루된 범죄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살인은 물론 내국인 여성 성추행 등 갈수록 대범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행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은 다양하게 모색되고 있으며 안산의 경우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단원구 일부 지역에 대해 특구로 지정할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어렵게 생활하는 외국인들을 돕는 건 이제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우리의 생명과 재산를 보호하는 공직자들에게까지 범죄를 저지른다면 철저하게 대처해야 한다.

지난 14일 오후 8시35분께 안산시 단원구에서 술에 취한 외국인이 장비를 점검하던 모 지구대 소속 여성경찰관을 뒤에서 끌어 안았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해도 결국 불구속이 떨어질 것”이라며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외국인들의 범행이 공직자들을 우습게 보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그들의 범행에 좀 더 강력하게 대처, 공권력을 회복시키지 않는다면 공직자들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여력의 폭은 좁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구재원 kjwoo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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