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판화 400년 展

그림으로 읽는 성서와 신화

화로 서양미술이 간직한 비밀의 열쇠를 얻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고양어울림미술관에서 지난달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그림으로 읽는 성서와 신화-이탈리아 판화 400년展’.

이 전시는 문예부흥기인 르네상스시대부터 낭만주의까지 근대 이전 서양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양미술의 큰 축을 이루는 귀도 레니, 티치아노, 지오르지오네, 미켈란젤로, 다빈치, 라파엘로, 루벤스, 앵그르, 터너 등 르네상스기부터 낭만주의 에 이르기 까지 약 400여 년간 제작된 인류문화의 꽃인 명화(名畵)들을 판화로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재 제작된 작품들.

서양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두 줄기의 큰 주제인 성서와 신화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도상학을 통해 그림 읽는 방법을 제공해 작품감상과 동시에 성서와 신화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게 했다.

이 전시작품은 이탈리아 피렌체의 쎄리엠 갤러리(CERI.M.Gallery)가 소장한 판화작품 100여점이다.

/고양=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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