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 16강 안착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

인천고는 17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선발투수 강지광의 완투(1실점)를 앞세워 휘문고를 3대1로 따돌리고 16강에 안착했다.

인천고는 0대1로 뒤진 4회 김재환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 이홍민의 땅볼과 9회 서보민의 적시타로 1점씩을 보태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 강지광은 9회말 투구수가 130개에 육박하면서 구위가 떨어져 1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지만 휘문고 송일출을 병살타로 처리해 짜릿한 완투승을 거뒀다.

강지광은 9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 4개씩만 내주고 삼진 8개를 솎아내며 1실점했다.

한편 인천고는 19일 중앙고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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