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배 길거리 농구’ 18일 점프볼

황선학·김형표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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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길거리농구의 최강자를 가릴 ‘청소년 바스켓축제’인 2007 제2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길거리농구대회가 오는 18일 과천 관문체육공원 야외농구장에서 개막 돼 19일까지 이틀간 열전을 벌인다.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생활체육협의회와 국민생활체육 과천시농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중학 34개팀, 고등부 48개팀 등 총 82개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 청소년들의 최고 인기종목인 길거리농구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중·고등부에 걸쳐 전국 15개 시·도에서 고르게 참가, 명실상부한 길거리농구의 최강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를 거친 뒤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방식은 예선전부터 준결승까지는 전·후반 구분없이 10분간 경기를 치르며, 결승전은 전반 7분, 후반 8분으로 나눠 경기를 갖고 정규 시간내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각 팀당 3명씩의 자유투로 승패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고등부 100만원(준우승 50만원·3위 30만원·4위와 페어플레이상은 각 20만원), 중등부 60만원(준우승 30만원·3위 20만원·4위와 페어플레이상 각 15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부별 최우수선수상과 우수선수상, 3점슛 컨테스트상 등의 개인상을 시상하고 참가팀 전원에 티셔츠와 스포츠 마사지팩 등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한편 18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회식에 이어서는 식후행사로 내빈 시구와 에어로빅 트리플시범단의 에어로빅 시범이 펼쳐져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고 19일 폐회식에 앞서서는 B-BOY 댄스공연이 펼쳐진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클럽농구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마스코트인 ‘토리’처럼 알차고 여물진 청소년들이 ‘교육·문화의 도시’ 과천시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학·김형표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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