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 日대표 조모 격파

한·일여자프로농구  챔피언십

안산 신한은행이 2007 한·일여자프로농구 W-리그 챔피언십 1차전에서 일본 대표 조모 선플라워즈를 물리쳐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007 겨울리그 우승팀 신한은행은 4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한·일 챔피언 대결 1차전에서 ‘트윈타워’ 정선민(23점·11어시스트·7리바운드)과 하은주(17점·6리바운드)에 진미정(12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오가 유코(21점)가 이끈 일본 챔피언팀 조모를 84대69로 가볍게 물리쳤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오는 8일 오후 6시 일본 도쿄 요요기 제2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전서 승리하게 되면 우승을 차지한다.

신한은행은 활발한 골밑 공략이 주효해 1쿼터를 25대13으로 리드를 잡은 뒤 2쿼터에서도 정선민과 진미정 등이 내·외곽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점수차를 유지했고, 후반에도 탄탄한 조직력과 하은주-정선민의 찰떡 호흡으로 15점 차 완승을 거뒀다.

정선민은 MVP에 선정됐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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