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원서 점프볼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대한농구협회장과 아시아농구연맹회장, 세계농구연맹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농구의 중흥기를 이끈 故 이병희 추모 동아리농구대회가 오는 21일부터 4일간 수원여고체육관에서 개막돼 열전을 벌인다.
경기도동아리농구연맹(회장 진병준)이 주최·주관하고 백웅장학회가 후원하는 제4회 故 이병희배 경기도 중·고동아리농구대회에는 지난 해 우승팀 부천 중흥중을 비롯, 도내 11개 중학팀과 전년도 2위 수원 수성고를 포함한 24개 고교팀 등 총 35개 팀이 참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故 이병희 회장은 수원 삼일중 출신으로 7선 국회의원과 정무장관을 역임했으며 1964~1980년 대한농구협회 회장, 아시아농구연맹 회장 등을 맡아 한국 농구의 국제화에 힘쓰다 지난 1997년 작고했다.
진병준 회장은 “이번 대회는 故 이병희 회장의 농구에 대한 열정과 공로를 추모하고 농구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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