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2천여만원 들여 구입
‘탄천의 수질환경을 지키는 로봇이 등장했다’
성남시 분당구가 맑고 깨끗한 탄천의 수질환경 보호를 위해 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된 탐사로봇을 구입, 현장에 배치한다.
이번에 구입한 탐사로봇(2천440여만원)은 길이 60㎝, 무게 15㎏의 6륜구동으로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우수관로에 최대 120m까지 침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탐사로봇의 앞부분은 강력한 조명등과 360도 회전이 가능한 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돼 있고 지상에서 자유자재로 조정이 가능하다.
구는 현장에서 오염 물질의 유출지점을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오염 원인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탐사로봇은 사람들이 확인할 수 없는 곳까지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향후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하는 탄천 지킴이로서 탄천 수질보호에 큰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성훈·임명수기자
mslim@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