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KBS 2TV '낭독의 발견'에 출연한다. 이 자리에는 지난달 싸이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아 화제가 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경제학부 교수)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다.
4집 활동을 마무리하고 12월 전국 투어를 준비하고 있는 싸이는 24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1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녹화에서 미니콘서트를 개최, 몸풀기에 나선다. '연예인' '친구놈들아' 등 4집 수록곡과 '챔피언' '환희' 등 히트곡을 부르며, 그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시 또는 자신의 글을 낭독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또 정운찬 전 총장과의 토크도 이어진다.
황수경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낭독의 발견'은 여러 분야의 유명인이 출연해 책에서 되새겨볼 만한 대목을 낭독하고, 노래ㆍ음악 연주를 통해 느낌을 표현하는 교양 프로그램. 이날 녹화분은 29일 밤 12시40분 방송된다.
한편 '싸이 올나잇 스탠드 2006 광객 발대식'은 12월22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광주, 28일 부산, 30~31일 서울을 도는 전국 투어로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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