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브라운스'는 5명의 남매로 구성된 피아노 5중주 그룹이다.
데지레, 데온드라, 그레고리, 멜로디, 라이언 등 브라운(Brown) 가문 출신인 이들 20대 5명은 모두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다섯 남매가 함께 음악 명문인 줄리아드를 다닌 것도 흔치 않은 일이데, 전공 악기까지 똑같았던 것.
한지붕 아래 살던 이들이 그룹이라는 이름 아래 다시 모인 것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다. 레코드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조엘 다이아몬드가 한 콩쿠르에 참가한 막내 라이언을 찾는 과정에서 다른 네 명의 천재 피아니스트까지 덤으로 발견하게 된 것.
이들이 두 번째 앨범 '노 바운더리(No Boundaries)'를 소니비엠지뮤직 레이블로 냈다.
거슈윈 '랩소디 인 블루', 코플랜드와 드보르자크의 작품을 섞어 편곡한 '심플 기프트'와 '고잉 홈', 스트라빈스키 '불새' 등을 피아노 5중주로 선보인다.
또 그레고리의 솔로곡(노바체크 '풀 스트라이드 어헤드'), 데지레와 데온드라의 듀오곡(라벨 '스페인 광시곡' 중 '축제'), 3중주곡인 라흐마니노프 '발스' 등도 함께 수록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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