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안산 알릴래요”

안산시생활체육協 ‘환경캠페인 자원봉사’…

“그동안 공해·악취 등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알려졌던 안산이 얼마나 깨끗해졌는지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어 참가했습니다”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는 1일 오전 9시 안산시민의 축제 제6회 안산단원 환경하프마라톤대회가 열린 안산 호수공원에서 마라톤 마니아 및 가족, 시민들을 대상으로 ‘푸른하늘 맑은공기 환경캠페인 자원봉사’ 행사를 벌였다.

안산지역 초·중·고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 1천2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환경캠페인은 ‘푸른하늘 맑은공기’라고 쓰인 단체 티셔츠를 입고 대회 시작 전부터 마라톤 참가자들이 준비중인 부스를 돌며 환경운동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대회가 시작되자 5㎞, 10㎞, 하프 등 각 코스 선수들이 출발한 뒤 환경캠페인단은 환경관련 문구가 적인 각종 피켓을 들고 5㎞ 마라톤 구간을 단체로 행진하며 대시민 홍보전을 벌이며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등 환경운동을 대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는데 일조했다.

환경캠페인에 참가한 최나영양(안산 본오중 1년)은 “친구와 함께 별 생각업이 환경캠페인에 참가했는데 5㎞ 구간을 걸어서 돌아보니 내가 사는 곳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줄 몰랐다”며 “앞으로 지역내 각종 환경운동에 적극 참여해 보다 깨끗한 안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 이광종 사무국장은 “이날 행사는 학생들과 함께 환경의 중요성과 마라톤대회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환경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매년 환경마라톤과 함께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김대현기자 dhkim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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