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단신/소아천식 경향·치료법 소개 한림대의료원 국제학술 심포지엄

“소아비만 치유 가능합니다.”

한림대의료원(원장 배상훈)은 26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제4차 한림-컬럼비아-코넬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림대의료원이 주제를 선정해 매년 열어온 심포지엄으로 소아천식, 수면장애, 소아비만, 소아두통, 유전대사질환 등 소아과학의 최신 정보들을 토대로 국내외 저명한 의학자들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1부는 ‘기도질환의 최신경향’을 주제로 컬럼비아대 로버트 멜린스 박사를 비롯, 강혜련 한림대 성심병원 소아과 교수, 김규언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 교수 등이 참여해 소아천식의 최근 경향과 치료법을 소개했다. 2부는 컬럼비아의대 나오미 당뇨병 센터에서 대사질환의 유전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웬디 정 박사가 ‘내분비와 신진대사’를 주제로 ‘에너지 향상성의 분자유전학’에 대해 발표하고 김민선 서울아산병원 소아과 교수, 춘천성심병원 이홍진 교수 등이 함께 발표했다. ‘소아신경학’을 주제로 한 3부는 컬럼비아의대 소아신경과 마크 패터슨 교수와 국내 소아신경학 교수들이 참여했다.

웬디 정 컬럼비아 의대 소아과 교수는 “에너지 소비에 대한 영양섭취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비만은 유전, 발달, 행동, 환경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김효희기자 hh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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