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제1회 과천 토리배 전국 3 on 3 길거리농구대회
안양 신성이글스1과 안산 ABF가 ‘청소년 바스켓 축제’인 제1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길거리농구대회에서 원년 중·고등부 챔프에 등극했다.
신성이글스1은 24일 과천시와 경기일보사 주최로 과천 관문체육공원 야외농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결승전에서 임준혁(15점), 임도영(5점), 박상준(4점)의 활약으로 김지수(9점), 이상용(5점)이 분전한 서울 컨트롤을 24대17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 상금 60만원을 받았다.
전반 신성이글스는 임준혁의 골밑 돌파에 이은 연속 레이업슛으로 점수를 올렸지만 김지수, 이상용의 슛을 앞세운 컨트롤에 11대10으로 힘겹게 리드를 지켰으나 후반들어 임도영의 리바운드 활약과 임준혁, 박상준이 득점포를 가동, 점수 차를 벌린 끝에 낙승을 거뒀다.
이어진 고등부 결승에서 ABF는 김산해가 게임을 이끌고 천종우(15점), 최재우(4점) 쌍포가 착실히 득점을 쌓아 이재훈(8점), 이성준(4점)의 슛이 뒤늦게 폭발한 과천열광을 22대12로 누르고 정상에 올라 100만원의 시상금을 거머쥐었다. 전반 천종우의 슛이 폭발하며 상대를 무득점으로 묶고 11대0으로 앞서간 ABF는 후반 중반 이재훈, 이성준이 슛이 살아난 과천열광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다시 점수를 벌려 10점 차 승리를 낙았다.
한편 중등부 3~4위전에서 안산 SNP는 과천 문원불패를 14대4로 누르고 3위에 올랐으며, 고등부에서는 서울 CRASH가 서울 TEAM을 15대13으로 제쳐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임준혁(신성이글스1)과 김산해(ABF)는 나란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김지수(컨트롤), 이재훈(과천열광)은 우수선수상, 3점슛 컨테스트에서는 김영복(안산 SNP)과 박동영(센)이 중·고등부 1위를 차지했다.
또 페어플레이상에는 중등부 탱이네, 고등부 빠삐코가 각각 뽑혔다.
/황선학·김형표·최원재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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