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본보 주최 과천 토리배 길거리농구대회
전국 길거리농구의 최강자를 가릴 ‘청소년 바스켓축제’인 제1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길거리농구대회가 오는 23일 과천 관문체육공원 야외농구장에서 개막 돼 24일까지 이틀간 열전을 벌인다.
과천시와 경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생활체육협의회와 국민생활체육 과천시농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중·고등부 각 32개팀 씩 총 64개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 청소년들의 최고 인기종목인 길거리농구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중·고등부 각각 전국 16개 시·도 대표 28개 팀과 개최지 추천 4개 팀 등 부별로 32개 팀이 참가해 4개팀을 1개조로 편성, 8개조 1·2위 팀이 16강 본선토너먼트를 통해 원년 우승팀을 가린다. 준결승까지는 전·후반 구분없이 10분간 경기를 치르며, 결승전은 전반 7분, 후반 8분으로 나눠 경기를 갖고 정규 시간내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각 팀당 3명씩의 자유투로 승패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고등부 100만원(준우승 50만원·3위 30만원·4위와 페어플레이상은 각 20만원), 중등부 60만원(준우승 30만원·3위 20만원·4위와 페어플레이상 각 15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부별 최우수선수상과 우수선수상, 3점슛 컨테스트상 등의 개인상을 시상하고 참가팀 전원에 기념품이 지급된다.
한편 23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서는 식전행사로 ‘힙훕스타’ 안희욱이 출연해 농구공을 가지고 각종 드리블 묘기와 멋진 개인기를 선보여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동아리농구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를 창설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과천시의 마스코트인 ‘토리’처럼 알찬 전국의 청소년들이 교육·문화의 도시인 과천시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학·김형표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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