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 미성(美聲)'을 갖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소프라노 김수정(39)의 데뷔 10주년 기념 독창회가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995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수정은 같은 해 미국 버지니아오페라단이 공연한 '리골레토'에서 질다 역으로 데뷔했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뉴욕의 피나클 아츠 매니지먼트 사 소속 소프라노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과 함께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름다운 밤이여! 늦지 말고 오라',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아! 나는 내 모습에 취해', 벨리니 오페라 '노르마' 중 '정결한 여신' 등을 들려준다.
2만-5만원. ☎02-2273-445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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