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힙합 듀오 아웃캐스트(Outkast)의 새 앨범 '아이들와일드(Idlewild)'가 발매됐다.
듀오이긴 하지만 각자의 노래를 2장의 CD에 나눠 한 앨범을 낼 만큼 '따로 또 같이' 활동해 온 안드레 3000과 빅보이는 이번 신작에서도 한 곡을 제외하고는 각기 다른 곡을 만들고 불렀다.
두 멤버가 유일하게 함께 부른 '마이티 O(Mighty O)', 안드레3000이 곡을 쓰고 빅보이가 랩과 노래를 맡은 '모리스 브라운(Morris Brown)', 릴 웨인과 스눕 독 등 힙합 스타가 피처링한 '할리우드 디보스(Hollywood Divorce)', 슬리피 브라운이 피처링한 R&B 곡 '더 트레인(the Train)' 등 각양각색의 곡들이 수록됐다.
'아이들와일드'는 안드레3000과 빅보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미국 금주법 시대 두 명의 야심찬 뮤지션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음반 발매에 맞춰 25일(현지시간) 개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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