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주차대행 불법행위 619건 적발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지난달 14일부터 공항 주차대행업체들의 불법 주차대행 및 청객행위 단속을 벌여 주·정차위반 246건, 보행자위반 17건, 청객행위 14건, 구청단속 342건 등 모두 619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휴가철을 맞아 공항 이용객 급증으로 사설주차 대행업체의 커브사이드내 장기주차와 차량무단방치, 이중주차 등 불법행위가 늘어나자 중구청, 공항공사 등과 함께 단속을 실시했다.

현재 공항 주차대행업은 ㈜공항서비스가 지정돼 여객터미널 1·3층 커브사이드에서 2천800면의 주차구역을 운영하고 있으나, 성수기를 맞아 19개 사설 주차대행업체가 불법 주차대행업을 해 교통혼잡과 이용객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이들 불법 주차대행업체들이 주차장 이외의 빈터에 차량을 무단방치해 교통사고를 야기하거나 이용객들의 차량을 파손하는 사례도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유관기관과 함께 주2회 합동단속을 벌여나갈 계획이다./박혜숙기자 ph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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