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성체험 고백서를 낸 뒤 방송 활동이 뜸했던 서갑숙이 SBS 100부작 사극 '연개소문'(극본 이환경, 연출 이종한)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25일 제작진 관계자에 따르면 서갑숙은 '연개소문'에서 신라시대 스캔들의 주역 '미실' 역을 맡아 내달 둘째주 방송분(11회)부터 브라운관에 등장한다.
미실은 신라 진흥왕부터 3대 왕과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실을 좌지우지했던 인물. 미실의 수양딸 천관녀는 박시연이 연기한다.
1999년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는 제목의 에세이집을 출간해 논란을 일으켰던 서갑숙은 그 뒤 간간이 영화와 연극 무대 등에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드라마 출연은 2001년 SBS '이 부부가 사는 법' 이후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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