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극비리에 일본을 찾은 배용준이 팬들의 과열된 행동으로 조기 귀국을 고려하고 있다고 일본 닛칸스포츠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욘사마 일본 방문, 과열 팬들에 이례적으로 부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배용준이 20일 오후 일본을 찾았지만 곧바로 귀국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CF 촬영차 일본 도쿄를 방문했으며 21일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신문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배용준은 이번 방문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지만 나리타 공항에서부터 그를 기다리는 팬들이 있었다"면서 "팬들은 또한 배용준의 기획으로 곧 오픈 예정인 레스토랑에서 배용준이 나타날 지도 모른다며 진을 치고 있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배용준의 일본 소속사 IMX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배용준과 팬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애초 예정을 급하게 변경, 귀국 등의 대응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이례적으로 고지했다.
신문은 "배용준의 일본 방문은 작년 8월 영화 '외출'의 이벤트 이래 네 번째이며 작년 12월 이래 7개월 만에 일본 땅을 밟았다"면서 "배용준은 이날 검정 진과 검정 재킷에 선글라스를 쓴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귀국 후 본격 촬영하는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위해 어깨 아래로 흘러내리는 장발을 하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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