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샤, 영화 '원탁의 천사' 엔딩곡 선물

내한 중인 홍콩 배우 겸 가수 천추샤(陣秋霞ㆍ49)가 신곡 '미러클(Miracle)'을 영화 '원탁의 천사'(감독 권성국, 제작 시네마제니스) 엔딩곡으로 선물했다.

1976년 영화 '사랑의 스잔나'에 출연해 'One Summer Night'을 불러 국내서도 큰 인기를 누렸던 천추샤는 권성국 감독의 요청을 수락해 자신의 신곡을 영화에 삽입하는데 흔쾌히 동의했다.

시네마제니스는 19일 "권감독이 지난 4월 팬클럽 회장을 통해 천추샤와 연락을 가진 후 비공식적으로 내한했을 때 만났다. 영화 소식을 전한 자리에서 권감독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한 '미러클'의 영화 삽입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또 "천추샤가 8월 중순으로 예정된 '원탁의 천사' VIP 시사회에도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민우 하동훈 김상중 임하룡 등이 출연한 영화 '원탁의 천사'는 아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천국행도 포기하고 열여덟 살 고등학생으로 환생한 한 아버지의 파란만장한 학교 생활 적응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8월24일 개봉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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