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드 음악원 교수들과 국내 정상급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2006서울뮤직페스티벌'이 다음달 5-12일 열린다.
2001년 줄리아드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지난해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올해로 5회째.
이번 페스티벌의 공동음악감독은 앤드루 토마스 현 줄리아드 예비학교 학장과 피아니스트 이대욱(울신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 함께 맡았다.
페스티벌은 개막ㆍ폐막 콘서트를 비롯해 음악 영재를 발굴하는 아카데미, 마스터클래스, 스타음악가와 대화 등으로 진행된다.
8월6일 오후 2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개막 콘서트는 앤드루 토마스의 지휘로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데릿 애킨스(첼로) 줄리아드 음악원 교수를 비롯해 줄리아드 대학교와 대학원을 거친 피아니스트 김혜정, 피아니스트 폴 쇼(미네소타대학 교수) 등의 협연으로 멘델스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d단조',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C장조' 등을 들려준다.
8월12일 오후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폐막 콘서트는 이대욱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바이올린 백주영 협연), 브르흐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협주곡'(바이올린 데니스 김, 비올라 김상진 협연) 등을 선사한다.
2-5만원. ☎02-515-072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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