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는 13일 5년동안 정신요양원 등 사회복지법인을 운영하면서 국고보조금 26억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로 S사회복지재단 전 이사장 조모씨(66)를 구속하고 S정신요양원 등 4개 법인 및 원장, 간부 등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5월31일 의류업체인 Y상사로부터 피복을 구입하면서 과다 계상하는 수법으로 400여만원을 횡령하는 등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같은 수법으로 납품업체 30여곳과 공모해 25억원 상당의 시설운영비와 환자생계비로 지급되는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다./최용진기자 comnet71@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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