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사망보상금 가로채

의정부지검 형사3부 한대섭 검사는 25일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망 보상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횡령)로 김모씨(41·제조업)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운영하는 Y섬유에 근무하던 네팔인 C씨(26) 등 2명이 양주시 남면~봉양간 도로공사 구간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방호벽을 들이받고 숨지자 공사 시행사 H건설로부터 C씨 등에 대한 보상금 1천만원을 받아 공장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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