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 투자가 정답

최근 김포지역 교육환경이 좋아졌다는 게 공통적인 시각이다. 이는 교육계와 학부모들로부터 건의받아 열악한 예산에도 꾸준히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민선3기 김동식 시장이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140억여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김포는 재정자립도가 50%로 도내에서 하위권에 속한다. 그러나 재정자립도가 어려운 가운데도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연간 예산의 1.5%를 과감하게 계획을 세워 투자했다. 김 시장의 비전과 의지가 컸다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이로 인해 교육환경이 눈부시게 발전, 실력있는 학생들이 다른 도시들로 빠져 나가던 현상이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 왔다.

지난번 열린 교육발전협의회 전체 회의에서 조한승 부위원장(김포문화원장)은 이같은 성과를 설명했고 회원들 전체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단체장의 확고한 신념 아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가 교육열을 높인다는 논리가 입증된 셈이다. 현재까지 시가 교육예산에 투입한 140억여원은 전국 자치단체 234곳중 10위권에 상당하는 규모다. 이런 막대한 예산 투자는 김 시장의 확고한 신념이 중요하다. 특히 전체 예산중 교육예산 1.5% 규모는 서울 강남에 버금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도 학교 경쟁력을 위해 예산을 승인해 준 점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축복의 땅 살기 좋은 김포’는 슬로건과 말만으론 안된다. 과감한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 교육인프라 구축과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도시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우선돼야 한다. 확고한 신념 아래 과감하게 교육에 투자한 김 시장의 소신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승환기자 syba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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