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초-신도초 ‘야구 짱’ 누구?

성남 서당초와 부천 신도초가 제31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 야구 초등부 결승전에 진출, 패권을 다투게 됐다.

서당초는 22일 성남야탑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준결승전에서 신희철, 고동현, 김예민, 김세동 등 중심 타선의 활약으로 이재익(2타수 2안타)이 분전한 안산 삼일초를 8대6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서당초는 선발투수 고동현이 3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고 3번 신희철부터 6번 김세동까지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모두 2안타씩을 몰아쳐 1회 3점, 2회 1점, 3회 4점을 뽑아 8대2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그러나 삼일초는 5회 반격에서 1번 타자 이재익(2안타 3도루)을 시작으로 집중타가 터져 4점을 추가했으나 초반 대량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편 신도초는 선발 김병철이 3이닝 1실점 호투와 2타수 2안타, 도루 3개로 투타에서 맹위를 떨쳐 용인 역북초를 5회 8대1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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