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군복무중인 탤런트 소지섭의 데뷔 시절 모습을 방송에서 만나볼 기회가 생겼다.
MBC 베스트극장(오후 11시45분)에서 오는 11일 소지섭의 데뷔작인 1998년작 ‘간직한 것은 잊혀지지 않는다’를 특별 편성한 것. 김남조 시인의 원작을 극화한 작품으로 현재 MBC 수목드라마 ‘궁’을 연출하고 있는 황인뢰 PD가 연출했고 톱스타 전도연이 상대역으로 출연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는 시골에서 차(茶) 농사를 짓는 청각장애인 세진(전도연)이 어느 날 나타난 낯선 남자 동우(소지섭)을 짝사랑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가슴앓이를 하던 세진이 동우의 오토바이에 치이고 동우는 외상이 없어 보이는 세진에게 하모니카를 선물로 주고 떠나지만 세진은 사고의 후유증으로 그리움을 안은 채 죽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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