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왕의 남자’에서 주연 ‘장생’ 역을 맡은 탤런트 겸 영화배우 감우성이 4년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하며 영화 속의 인기가 브라운관에서도 지속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우성은 올 4월 방송예정인 SBS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서점 북마스터 역을 맡아 스포츠 강사 역을 맡은 손예진과 함께 극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감우성은 ‘왕의 남자’를 통해 남성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것과 달리 이번 드라마에서는 부드러운 멜로 연기를 맡아 또 다른 변신에 나설 전망이다.
감우성은 TV 드라마로 복귀한 것에 대해 “이번 드라마는 순수 자체 제작비나 사전 제작 형식 그리고 영화 감독과 스탭들의 참여와 대본이 이미 나와있다는 점 등 영화를 찍을 때 진행상의 장점들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드라마 ‘연애시대’는 영화 ‘고스트맘마’ ‘찜’ 등으로 알려진 한지승 감독의 TV 진출작으로 헤어져도 여전히 사랑의 끈을 놓지 못하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멜로 드라마다.
현재 드라마는 지난해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절반 정도 촬영이 진행된 상태로,4월초 방영전까지 약 80% 정도가 사전 제작될 예정이다.
한지승 감독은 “감우성은 영화 ‘왕의 남자’의 성공과 최근의 결혼 등에도 불구하고 전혀 들뜨지 않고 성실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그간 영화 작업을 통해 쌓아온 연기 내공을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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