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연인’ 민서현 “이준기보다 장동건 팬”

“사실은 장동건 오빠 팬이에요.”

이수영 뮤직비디오에서 이준기의 연인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신예 민서현이 이준기보다는 장동건 팬이라고 밝혔다.

민서현은 최근 국민일보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장동건 오빠를 과거엔 얼굴만 잘생긴 배우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더 멋진 배우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장동건 오빠와 같은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해 보는 게 소망이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슈퍼루키’ 이준기에 대해서는 “준기 오빠로부터 연기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특히 인내심에 관한 얘기를 많이 해줬다. 지금은 스타가 됐지만 사석에서는 세심한 부분까지 어드바이스해 줄 정도로 자상하다”고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어 “나도 ‘왕의 남자’를 3번이나 본 열혈 팬이다”고 덧붙였다.

민서현은 이준기와 같은 소속사로 CF를 통해 얼굴을 알린 신예. 169㎝와 47㎏의 늘씬한 몸매로 현재 건국대 연극영화과 1학년에 재학중으로 최근 P&G의 샴푸 CF 해외모델로 선발되기도 했다.

특히 이수영 뮤직비디오에서 물망에 오른 스타급 여배우들을 제치고 이준기의 상대역으로 발탁되면서 부러움과 시샘을 동시에 받았다. 이 때문에 실제 이준기와 연인사이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민서현은 “준기오빠에게 혹시나 민폐가 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면서도 “안티팬이 생긴다고 해도 두렵지 않다. 무관심한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며 당찬 면모를 보였다.

최근 KBS 주말 드라마 ‘인생이여 고마워’에서 오지호의 극중 상대 여배우로 잠깐 얼굴을 내비친 민서현은 나이답지 않게 “채플린 영화 마니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한 “‘이브의 모든 것’의 김소연 언니가 맡았던 역할과 ‘친절한 금자씨’에서 이영애 언니가 맡았던 역할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시트콤보다는 정극에 출연하고 싶고 청순가련형의 주인공보다는 악녀를 맡고 싶다”고 연기자로서 푸른 청사진을 미리 그려둔 욕심 많은 신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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