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목 폴라티 사면 세 번 접어서 입어”

“목 폴라티 사면 세 번 접어서 입는다.”

가수 이승철이 최근 몸매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철은 14일 KBS 쿨 FM ‘강수정의 뮤직쇼(89.1Mhz 오후 2시∼4시) ’의 신설코너인 ‘브라더 루이, 이승철의 5분 토크’에 출연해 “지난 연말 시상식 때 비가 내 앞에 서 있었는데 다리가 길어서인지, 비 엉덩이가 내 얼굴 앞에 있더라”고 당시 느꼈던 심한 좌절감을 털어놨다.

또한 “178cm만 됐어도 소원이 없겠다”고 한숨을 쉬더니 한 술 더 떠 “키는 그렇다 쳐도 목이라도 길었으면 좋겠다. 목 폴라티를 사면 세 번 접어서 입어야 한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이승철은 이날 외국에 나갔을 때 현지 여성을 단번에 사로잡는 백발백중의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외국 여성과 대화 중 분위기가 어색할 때 “‘오빠랑 한국 갈래?”하고 한 마디 던지면 수많은 여자들이 금새 쓰러졌다고. 그러나 인기가 많아도 탈이다. 그는 “여자친구가 집에 안 들어가려고 하는 것도 스트레스”라며 “애인과 만날 때는 딴 생각 하지 말고 늦지 않게 집으로 들여보내라”는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최근 ‘루이’라는 예명으로 일본에 진출한 이승철은 지난달 최지우 주연의 TBS 드라마 ‘윤무곡-론도’의 주제가를 부르면서 일본 시장에 데뷔했다. 오는 22일에는 일본어 싱글을 발표하며, 4월에는 베스트 앨범도 발매할 계획이다.

첫 싱글 ‘사요나라’에는 7집 수록곡 ‘I Will’의 일본어 버전이 수록될 예정이며, 베스트 앨범에는 ‘긴 하루’ ‘희야’ 등 히트곡 5곡과 신곡 5곡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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