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헤비메탈의 전설 시나위가 오는 3월 4년 4개월만에 새앨범을 발표한다.
시나위는 리더 겸 기타리스트인 신대철을 중심으로 보컬ㆍ베이스ㆍ드럼 등 3명의 멤버를 새로 영입하고, 2001년 8집 발표 이후 새 음반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리더인 신대철이 드럼과 베이스 멤버를 먼저 영입해 곡 작업을 끝낸 후 곡에 맞는 보이스를 가진 보컬을 찾아 후반 작업을 진행했다는 점이 특이하다.
시나위의 한 관계자는 “새 멤버 영입으로 밴드가 더욱 젊어졌다. 100명이 넘는 오디션을 통해 새 앨범의 곡에 맞는 보컬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보컬로 발탁된 강인은 현재 상명대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드럼과 베이스로 각각 뽑힌 이동엽, 이경한과 시나위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1986년 ‘크게 라디오를 켜고’로 데뷔한 시나위는 그간 서태지, 임재범, 김종서, 김바다 등 굵직한 스타 가수들을 배출해냈으며, 김민기, 정한범 등 실력파 연주자들을 대거 배출하면서 국내 록마니아들로부터 대한민국 대표 록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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