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가수로 전격 데뷔하는 현영이 3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낙스 앤 남아미술센타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
영하 13도의 한파에도 섹시한 검정 란제리룩을 입고 S자 라인을 뽐낸 현영은 그동안 연습한 고난이도(?)의 안무를 선보이며 끼를 맘껏 발산했다.
총 4곡이 수록되는 현영의 데뷔음반은 싱글음반 형태로 3월 7일 출시된다.
데뷔 곡은 루마니아 출신의 남성 3인조 오존(O-Zone)의 히트곡 ‘드라고스테아 딘 테이’(Dragostea din tei)를 리메이크한 ‘누나의 꿈’. 유로 댄스곡인 ‘드라고스테아 딘 테이’는 루마니아 뿐만 아니라 영국, 이탈리아, 미국, 일본에까지 리메이크 열풍을 불러일으킨 히트 곡이다.
또 최근 개봉한 영화 ‘치킨 리틀’의 광고 삽입곡으로도 쓰였으며, 인터넷에서 고양이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일명 ‘마이야히송’이라 불리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았다.
‘누나의 꿈’은 특히 연상의 여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이승기의 히트곡 ‘내 여자라니까’의 답가 형식으로 제작된 노래로, 연하의 남자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가사가 흥미를 끈다.
음반 제작사인 EMI 코리아는 “‘누나의 꿈’은 현영 특유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원곡과는 다른 곡으로 재탄생했다”며 “재미있는 가사와 발랄한 현영의 보컬이 어우러진 후렴 부분이 인상적이다”고 소개했다.
‘누나의 꿈‘ 뮤직비디오는 이달 말부터 케이블 TV를 통해 공개되며, 현영은 뮤직비디오로만 가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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