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시스터즈, 배용준·손예진과 한솥밥 먹게 될까?

버블시스터즈가 배용준, 손예진과 같은 일본 소속사에서 활동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3일 30개월만에 2집 ‘Ready For Soul’을 발표한 버블시스터즈는 일본 진출을 앞두고 기획사를 물색 중이다. 그 중 한 곳이 일본의 IMAX.

IMAX는 배용준, 손예진의 일본 활동 전반에 대해 담당하고 있는 일본의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로 최근에는 영화 ‘외출’의 주제가를 불렀던 우성민이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IMX의 일본 관계자에 따르면 버블시스터즈의 앨범이 발매된 후 온라인에서 재희ㆍ김유미가 열연한 ‘사랑 먼지’ 뮤직비디오를 접하고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음반을 들은 후 뛰어난 가창력과 흡입력 있는 음악성에 감탄해 현재 버블시스터즈의 소속사인 프렌엔터테인먼트와 접촉 중에 있다는 것이다.

앨범을 발매한지 일주일도 채 안된 사이에 일본 진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프렌엔터테인먼트의 이수명 대표는 “IMX의 일본 관계자로부터 일본 진출에 대한 내용으로 타진이 왔는데 양쪽 모두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내외에서 예상보다 훨씬 빨리 반응이 오고 있어 기쁠 따름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버블시스터즈 측에서는 앨범을 발매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아직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은 국내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발매한 앨범인 만큼 팬들에게나 가수들에게나 음악적 욕심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버블시스터즈가 바로 일본 진출을 할지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이러한 활발한 반응으로 인해 일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인지, 아니면 국내 활동에 치중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버블시스터즈는 현재 영화배우 재희와 김유미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뮤직비디오 ‘사랑 먼지 Part. 1’으로 케이블과 온라인 음악 채널을 통해 음악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