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구본승(33)이 4년여의 공백을 깨고 TV 드라마에 복귀한다.
20일 MBC에 따르면 구본승은 이달 31일부터 시작되는 MBC 새 아침 일일드라마 ‘이제 사랑은 끝났다’에서 대기업 총수의 장남 윤석재 역을 맡았다.
구본승은 2002년 KBS 2TV 드라마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와 그 해 가을 개봉된 영화 ‘마법의 성’ 이후 연기활동을 중단했다.
구본승은 다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1997년에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사랑과 이별’에서 배우와 조연출로 인연을 맺었던 백호민PD의 연락을 받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20대때 내가 가지고 있던 대중적인 이미지와는 뭔가 다른 30대만의 새로운 이미지를 이번 작품을 통해서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 아침드라마 ‘이제 사랑은 끝났다’는 이병주의 소설 ‘망향’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구본승이 맡은 윤석재 역은 재벌가 총수의 장남임에도 오히려 사람 냄새가 풀풀 나는 대기업 총수의 장남으로 여주인공 홍도를 일편단심 사랑하는 인물이다.
한편 드라마에서는 밝고 명랑한 아가씨였지만 신욱에게 버림받은 후 복수의 칼을 가는 주인공 홍도 역에는 MBC 미니시리즈 ‘가을소나기’에서 오지호의 여동생 ‘윤희’역을 맡았던 오세정이,야망을 위해 홍도를 무참히 버리는 잔인한 남자 신욱 역에는 KBS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에서 주인공 비의 형으로 열연했던 김영재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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