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리키마틴’홍경민이 안방극장에 데뷔한다.
홍경민은 다음 달 2일 첫방송되는 MBC 일일 연속극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극본 정현정·연출 이태곤) 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나선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는 아이큐는 98이지만 얼굴은 전교 1등인 여고 3학년생 은민과 가난한 집안의 법대생 태경(홍경민 분)의 아주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홍경민의 상대 역인 ‘은민’ 역에는 KBS 2TV 수목드라마 ‘황금사과’에서 박솔미 아역을 연기한 이영아가 캐스팅됐다.
극중 이영아는 언니인 최정윤의 심부름으로 대학교 도서관을 갔다가 홍경민에게 반하게 되고, 고등학생 신분을 속이고 달콤한 데이트를 즐긴다. 어리숙한 이영아는 금세 거짓말을 들키게 되지만 과외 선생과 제자로 해후하게 되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기둥 줄거리다.
홍경민은 군입대 전 라디오 DJ 활동과 시트콤, 영화, 오락 프로그램 등을 통해 탤런트 못지않은 연기력을 선보여왔으며, 2002년 한 설문조사에서 ‘네티즌들이 뽑은 연기자로 전업해도 성공할 것 같은 가수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가수들의 드라마 진출이 붐을 이루면서 에릭과 김동완, 비 등 가수 출신 연기자들의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홍경민의 연기자 변신이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자못 기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에는 탤런트 최주봉의 아들로 알려진 최규환과 최정윤, 중견 탤런트 백일섭, 박원숙, 김지영 등이 출연해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더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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