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조웅천, 야구 꿈나무에 사랑의 성금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최고참 투수 조웅천(34)이 야구 꿈나무들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SK 와이번스는 29일 인천문학야구장내 구단 회의실에서 조웅천이 1경기 등판 시 10만원씩을 적립해 52경기에서 모은 520만원을 이날 연고지 인천시 관내 초등학교 야구부원 9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웅천이 성금을 전달한 선수들은 SK구단이 인천광역시야구협회에 의뢰해 동막초 3학년 박주찬군을 포함 9명을 선정했으며,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 해부터 꿈나무 선수들에게 성금을 전달해오고 있는 조웅천은 “아직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린 야구 선수들이 많다”며 “좀더 노력해 많은 어린 친구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에서 지금까지 조웅천은 총 1천70만원의 ‘사랑의 성금’을 야구 꿈나무들에게 나누줬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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